사실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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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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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쟁점
- 렌탈서비스 가입고객에게 지급한 사은품이 구 부가가치세법 제10조 제5항의 사업상 증여에 해당하는지 여부
- 가입고객이 bb전자에게 지급한 렌탈료에 원고가 지급한 사은품의 대가가 포함되어 있는지 여부
- 원고가 ccccc로부터 지급받은 수수료가 사은품 지급 비용을 보전하는 성격인지 여부
- 원고의 사은품 지급이 원고의 책임과 계산 하에 이루어진 무상 지급인지 여부
판례 포인트
- 사업자가 고객 유치를 위해 자기 책임과 계산으로 취득한 재화를 고객에게 무상 지급하고 그 대가가 주된 거래의 대가에 포함되지 않으면 사업상 증여로 보아 부가가치세 과세대상이 될 수 있다.
- 렌탈계약에 사은품 지급의무나 사은품 대가 지급의무가 명시되어 있지 않고 렌탈료 구성에도 사은품 대가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면, 렌탈료에 사은품 대가가 포함되었다고 보기 어렵다.
- 업무위탁계약상 수수료 지급 규정만으로 사은품 지급 비용이 보전된다고 인정되려면 계약 내용이나 관련 자료에서 그 보전 목적이 확인되어야 한다.
- 사은품 안내, 매입, 지급 및 해지 시 반환이 모두 원고 주도로 이루어진 점은 사은품 지급이 원고의 계산과 책임 하에 이루어진 것이라는 판단 요소가 되었다.
- 렌탈계약서 약관상 사은품 반환 관련 조항이 있더라도, 그 사은품이 해당 사업자가 지급한 사은품인지가 확인되어야 렌탈료 포함 여부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렌탈서비스 가입 고객에게 지급한 사은품은 부가가치세법상 사업상 증여에 해당하나요?
서울행정법원은 원고가 렌탈서비스 가입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물걸레청소기, 압력밥솥, 의자 등 사은품을 직접 매입해 무상 지급한 점을 보았습니다. 사은품 대가가 렌탈료에 포함되어 있다고 보기 어렵고, 원고의 책임과 계산으로 지급된 것으로 보아 부가가치세법 제10조 제5항의 사업상 증여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렌탈료에 사은품 대가가 포함되어 있다는 주장은 왜 받아들여지지 않았나요?
법원은 bb전자와 가입고객 사이의 렌탈계약이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렌탈상품과 유지관리 서비스에 대한 대가로 렌탈료를 지급하는 구조라고 보았습니다. 계약서상 원고가 사은품을 지급할 의무나 고객이 사은품 대가를 지급할 의무가 정해져 있지 않아, 렌탈료에 이 사건 사은품 대가가 포함되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판촉 수수료를 받았다는 사정만으로 사은품 비용을 보전받은 것으로 볼 수 있나요?
법원은 원고와 ccccc 사이의 업무위탁계약이 렌탈계약 성사에 따른 수수료 지급을 정한 것일 뿐, 사은품 지급 비용을 보전한다는 내용을 두고 있지 않다고 보았습니다. 또 ccccc가 위탁한 판촉 업무에 이 사건 사은품 지급이 포함된다고 볼 만한 내용도 부족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원고가 직접 사은품을 매입해 지급하고 반환받은 점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법원은 원고가 홈페이지에서 사은품을 안내하고, 직접 매입해 가입고객에게 지급했으며, 렌탈계약 해지 시 사은품 상당액도 직접 반환받은 점을 중시했습니다. bb전자나 ccccc가 사은품의 안내, 지급, 반환에 별도로 관여했다고 보기 어려워 원고의 책임과 계산으로 이루어진 무상 지급이라고 보았습니다.
서울행정법원 2024구합53918 사건에서 부가가치세 부과처분은 취소됐나요?
서울행정법원은 2025년 6월 27일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습니다. 원고가 가입고객에게 지급한 사은품은 부가가치세법상 사업상 증여에 해당한다고 보아, 세무서장의 부가가치세 부과처분이 위법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판결 내용
- 부가
- 서울행정법원-2024-구합-53918
- 귀속년도 : 2020
- 심급 : 1심
- 등록일자 : 2026.01.08.
- 생산일자 : 2025.06.27.
- 진행상태 : 완료
요지
원고는 가입고객을 유치하기 위하여 자신의 책임과 계산 하에 이 사건 사은품을 구매하여 가입고객에게 무상으로 지급하였고, 이 사건 사은품의 대가가 주된 거래인 렌탈계약에 따른 대가인 렌탈료에 포함되지 않는바, 이는 부가가치세법 제10조 제5항에 따른 사업상 증여에 해당함
판결내용
판결 내용은 붙임과 같습니다.
상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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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건 |
2024구합53918 부가가치세부과처분취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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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고 |
주식회사 aaa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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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고 |
○○세무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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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론 종 결 |
2025. 5. 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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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결 선 고 |
2025. 6. 27. |
주 문
1.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
2. 소송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
청 구 취 지
피고가 20✕✕. ✕. ✕. 원고에 대하여 한 별지1 목록 기재 부가가치세 합계 ✕✕✕원의 부과처분을 취소한다.
이유
1. 처분의 경위
가. 원고는 컴퓨터 및 주변기기 도소매업 및 상품중개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법인으로, 주식회사 bb전자(이하 ‘bb전자’라 한다)로부터 렌탈고객모집 및 판촉업무를 위탁받은 주식회사 ccccc(이하 ‘ccccc’라 한다)와 렌탈제품 판촉 업무위탁계약을 체결하였다.
나. 원고가 모집한 bb전자 렌탈서비스 가입고객(이하 ‘가입고객’이라 한다)과 bb전자 사이에 렌탈계약이 성사되는 경우 원고는 ccccc로부터 수수료를 지급받고, 물걸레청소기, 압력밥솥, 의자 등 사은품(이하 ‘이 사건 사은품’이라 한다)을 매입하여 가입고객에게 지급하였다.
다. PP세무서장은 20✕✕. ✕. ✕.부터 20✕✕. ✕. ✕.까지 원고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한 결과, 원고가 가입고객에게 이 사건 사은품을 지급한 것이 부가가치세법 제10조 제5항에 따른 사업상 증여에 해당한다고 보아 부가가치세 과세대상이라는 조사결과를 피고에게 통보하였다. 이에 따라 피고는 20✕✕. ✕. ✕. 원고에게 별지1 목록과 같이 2016년 제2기부터 2020년 제2기까지의 부가가치세 합계 ✕✕✕원(가산세 포함)을 경정·고지하였다(이하 ‘이 사건 처분’이라 한다)
[인정 근거] 다툼 없는 사실, 갑 제1, 2호증, 을 제1호증의 각 기재, 변론 전체의 취지
2. 관련 법령
별지2 기재와 같다.
3. 이 사건 처분의 위법 여부
가. 원고의 주장 요지
원고는 수수료 수입에 대한 반대급부로서 이 사건 사은품을 지급하였고, 가입고객이 bb전자에게 지급한 렌탈료에는 이 사건 사은품에 대한 대가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원고가 가입고객에게 이 사건 사은품을 지급한 것은 부가가치세법 제10조 제5항에 따른 사업상 증여에 해당하지 않는다. 가입고객이 지급한 렌탈료 전체에 대하여 부가가치세가 과세되므로 이 사건 사은품에 대해서도 부가가치세가 과세되었다고 보아야 한다.
나. 판단
1) 구 부가가치세법(2023. 12. 31. 법률 제19931호로 개정되기 전의 것, 이하 같다) 제10조 제5항 본문은 ‘사업자가 자기생산ㆍ취득재화를 자기의 고객이나 불특정 다수에게 증여하는 경우(증여하는 재화의 대가가 주된 거래인 재화의 공급에 대한 대가에 포함되는 경우는 제외한다)는 재화의 공급으로 본다’고 규정하여 이른바 ‘사업상 증여’의 경우에는 재화의 공급으로 간주하여 부가가치세의 과세표준에 포함시키고 있다.
2) 위에서 본 사실과 증거, 갑 제3 내지 6호증, 을 제2, 5호증의 각 기재에 변론전체의 취지를 더하여 알 수 있는 아래와 같은 사정들을 종합하여 보면, 가입고객이 bb전자에게 지급하는 렌탈료에 이 사건 사은품에 대한 대가가 포함되어 있다거나 원고가 ccccc로부터 지급받는 수수료를 통해 이 사건 사은품의 지급을 위한 비용을 보전 받는다고 보기 어렵고, 원고가 가입고객에게 이 사건 사은품을 지급한 것은 구 부가가치세법 제10조 제5항에 따른 사업상 증여에 해당한다고 봄이 타당하다. 따라서 원고의 주장은 이유 없다.
가) bb전자와 가입고객 사이에 체결된 렌탈계약은 bb전자가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계약한 상품을 가입고객에게 제공한 후 계약기간 동안 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면, 가입고객이 그 대가로 bb전자에게 렌탈료를 지급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렌탈계약에서는 계약당사자가 아닌 원고가 가입고객에게 이 사건 사은품을 지급할 의무를 부담한다거나 가입고객이 원고나 bb전자에게 이 사건 사은품의 대가를 지급하여야 한다는 내용을 정하고 있지 않다. 렌탈계약에 따르면 가입고객이 bb전자에게 지급하여야 하는 렌탈료는 선납금, 등록비, 설치비, 월 요금을 합한 금액으로, 위 렌탈료에는 이 사건 사은품의 대가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렌탈계약서 이용약관 제15조는 ‘계약성립 후 12개월 이내 고객 요청에 의한 해지 시, 기 지급받은 사은품에 해당하는 금액(전액)이 부과된다’고 정하고 있으나, 위 약관은 이 사건 사은품에 관한 내용이 아니라 bb전자가 가입고객에게 지급하는 사은품에 관한 내용으로 보이고, 위 약관의 내용만으로 렌탈료에 이 사건 사은품의 대가가 포함되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나) 원고와 ccccc 사이에 체결된 렌탈제품 판촉 업무위탁계약은 원고가 판촉 업무를 시행하여 가입고객이 bb전자와 렌탈계약을 체결하면, ccccc가 수수료 지급 규정에 따른 수수료를 원고에게 지급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위 업무위탁계약 제6조에서 ccccc는 렌탈계약이 확정된 해당 월의 순주문 마감시 수수료 지급규정에 따라 해당 월에 원고에게 지급할 수수료를 확정한다고 정하고 있고, 달리 ccccc가 원고에게 이 사건 사은품의 지급을 위한 비용을 보전해주기로 하는 내용을 정하고 있지 않다. 또한, ccccc가 원고에게 위탁한 판촉 업무에 이 사건 사은품의 지급이 포함된다고 볼 만한 내용도 없다.
다) 원고는 bb전자가 ccccc에게 제공한 ‘bb전자의 월별 제품별 활성화 운영안’을 제출하면서, ccccc가 위 운영안에 따라 원고에게 수수료를 지급하였다는 취지로 주장한다. 위 운영안에 따르면 bb전자가 특정 제품에 대하여 추가수수료를 보다 많이 지급하는 사실이 확인되는바, 원고가 위 운영안을 고려하여 어떤 제품에 대하여 사은품을 지급할지를 정하였을 것으로 보이기는 한다. 그러나 설령 원고 주장과 같이 원고가 위 운영안에 따라 수수료를 지급 받는다고 보더라도, ccccc는 해당 제품에 대한 렌탈계약이 체결될 경우 이 사건 사은품의 지급 여부와 관계없이 위 운영안에서 정한 수수료를 지급하였을 것으로 보이고, 원고 주장과 같이 추가수수료가 이 사건 사은품의 지급을 위한 비용을 보전할 목적으로 지급되는 것인지는 위 운영안의 기재만으로는 확인되지 않는다.
라) 원고는 원고의 홈페이지를 통해 렌탈계약 체결 시 제공되는 사은품에 대한 안내를 하였다. 원고는 직접 이 사건 사은품을 매입하여 가입고객에게 지급하였고, 렌탈계약 해지 시 이 사건 사은품 상당액을 가입고객으로부터 직접 반환받는바, 이 사건 사은품의 지급과 반환은 원고의 계산과 책임 하에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고, bb전자 나 ccccc는 이 사건 사은품에 대한 안내, 지급 및 반환에 별도로 관여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즉, 원고는 가입고객을 유치하기 위하여 자신의 책임과 계산 하에 이 사건 사은품을 구매하여 가입고객에게 무상으로 지급하였고, 이 사건 사은품의 대가가 주된 거래인 렌탈계약에 따른 대가인 렌탈료에 포함되지 않는바, 이는 구 부가가치세법 제10조 제5항에 따른 사업상 증여에 해당한다고 봄이 타당하다.
4. 결론
그렇다면, 원고의 청구는 이유 없으므로 이를 모두 기각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